Story
A1
비 오는 버스 창 그림
Translation: The Rainy Bus Window Drawing
오늘 퇴근길에 버스를 탄다. 몸이 조금 피곤하다. 비가 와서 창문에 물이 흐른다. 나는 손가락으로 선을 그린다.
물방울이 선을 따라 천천히 내려간다. 옆자리 아이가 본다. 아이가 "하트!" 라고 말하고 손으로 하트를 그린다.
우리는 서로 말이 없다. 작은 하트는 금방 사라진다. 아이는 또 하트를 그린다. 우리는 그림을 함께 만든다.
나는 별을 그린다. 그림이 잠깐 반짝인다. 한국의 퇴근길은 보통 조용하다. 그 순간 창문은 작은 갤러리가 된다.